최근 비대면 쇼핑 문화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온라인을 통해 농축수산물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습니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소비자들의 먹거리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온라인 및 무인판매점에서 판매되는 농·축·수산물에 대한 집중 수거검사를 진행합니다.

온라인 판매 농축수산물 집중 검사, 무엇을 검사하나?

식약처는 이번 수거검사를 통해 소비자들이 온라인에서 자주 구매하는 주요 품목을 중심으로 안전성을 집중 점검합니다. 대상 품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축산물(770건): 돼지고기, 양념육 등
• 농산물(240건): 사과, 팽이버섯 등
• 수산물(144건): 주꾸미, 장어 등

축산물은 식중독균 및 동물용의약품 잔류 여부를 중점적으로 확인하며, 농산물은 잔류농약과 중금속을 검사합니다. 또한 수산물의 경우 중금속 및 동물용의약품 잔류 상태를 점검합니다.

온라인 쇼핑과 무인판매점 위생점검 병행

이번 집중 검사는 단순히 제품의 품질만을 검사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습니다. 식약처는 온라인과 무인판매점을 운영하는 290개 업체에 대해서도 위생관리 실태를 직접 점검할 예정입니다. 주요 점검 항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소비기한 경과 축산물의 보관 및 판매 여부
• 배송 시 축산물 보존 및 유통 기준 준수 여부
• 무인판매점 내 위생 관리 상태
• 표시사항 적정 여부

부적합 제품 발견 시 즉각 조치

이번 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제품은 즉시 판매가 금지되며, 회수 및 폐기 조치됩니다. 부적합 제품에 대한 정보는 식약처가 운영하는 '식품안전나라' 웹사이트에서 투명하게 공개될 예정입니다. 또한 부적합 제품을 생산한 업체는 재발 방지를 위한 교육과 홍보 활동도 병행합니다.

소비자들의 안전한 구매와 섭취를 위한 당부사항

온라인이나 무인판매점에서 농축수산물을 구매할 때는 다음 사항을 꼭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제품 내용물의 변색이나 부패 여부
• 제품의 보관 온도와 포장 상태
• 구매 후 최대한 빠르게 섭취할 것

이러한 기본적인 확인만으로도 건강한 먹거리 소비에 큰 도움이 됩니다.

식약처, 지속적인 먹거리 안전관리 약속

식약처는 이번 집중 점검을 통해 위반 업체에 대해 엄정한 행정처분을 내리는 등 강력한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먹거리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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